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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9위 SK와 10위 한화가 시즌 100패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11일 벌어진 경기에서 한화는 1선발 외인투수 서폴드의 활약에 키움을 꺾었으며, SK 역시 외인타자 로맥의 활약으로 기아를 꺾었다. 이로써 한화는 한화는 42승 86패 2무를 SK는 45승 86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남은 14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딱 100패에 도달하고, SK는 남은 13경기에서 전패를 한다해도 99패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비록 두 팀에게 100패라는 KBO 역사상 최다패의 굴욕은 피할 수 있지만,
쌍방울과 롯데가 기록한 역대 시즌 최대 패인 97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굴욕을 겪을 수 있다.
현재 두 팀의 격차는 한 경기차. 탈 꼴지를 위해 두 팀 모두 치열한 5강 싸움을 하는 상위권 팀들의 고춧가루 부대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시즌은 이제 마무리 되간다. 두 팀 모두 내년에는 희망이 보인다.
특히, 한화의 경우 젊은 투수들의 눈 부신 활약과 김태균이 없는 중심타선을 버티고 있는 노시환이 그 주인공이다.
내년 시즌 FA되는 선발 투수 영입과 젊은 선수들의 올해 같은 활약이 있다면 내년에는 올해외는 다른 한화 이글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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